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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st Beyond Bounda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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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3-28 | 조회수 | 29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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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아스트로젠이 개발 중인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 ‘AST-001(개발명)’이 국내 2상 임상에서 어린이 자폐스펙트럼장애 핵심증상 개선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스트로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2상 임상시험 결과보고서 제출을 완료했고 지난 16일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신청했다. 자폐스펙트럼장애의 핵심 증상은 사회적 의사소통이나 상호작용의 지속적인 결함에 따라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을 하는 것인데 현재 이 같은 핵심증상을 개선하는 치료제는 없다. 이에 임상 3상을 통과하면 해당 치료제는 소아 자폐스펙트럼장애 핵심증상에 대한 치료제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스트로젠은 2021년 상반기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7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마치고 자폐스펙트럼장애로 진단받은 만2 ~ 11세 어린이 총 151명을 대상으로 전국의 주요 대학병원에서 AST-001 치료제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아스트로젠에 따르면 임상시험 책임자로 참여한 정유숙 삼성서울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보건복지부 질병 분류별 통계에 따르면 소아기 자폐증은 2011년 4173명에서 2021년 1만 2988명으로 약 3배 증가해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2상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 핵심 증상의 치료적 유의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에 본사를 둔 아스트로젠은 2017년 황수경 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창업한 기업이다. 이후 대구시의 벤처육성사업 등 창업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성장했고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같은 해 대구스타트업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유망 기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 대구시의 IPO(기업공개) 지원 사업을 발판으로 코스닥 상장도 준비 중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는 지식·기술집약적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관련 창업기업을 성장단계별로 집중 지원하고 있다”며 “아스트로젠의 이번 성과를 계기로 향후 지역의 신약개발 창업과 의료산업이 획기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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