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젠, 약품 합성, 효력 검증, 대량 생산 합성법 개발, 임상 주도
2년 이내 임상 진입 목표...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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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구조설계부 연구원들. 케이메디허브 제공 |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대구혁신도시내 신약개발기업 <주>아스트로젠과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아스트로젠과 협력해 표적단백질 기반 파킨슨병, 소뇌위축증 등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난치성 뇌질환은 발병기전이 명확하지 않거나 이로 인해 적당한 치료법을 찾기 어려운 뇌질환을 말한다.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우울증 등이 해당된다.
신약 개발에는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 기술을 지닌 신약개발지원센터 구조설계부가 주도적으로 나선다. 인공지능, 분자설계 등 인실리코 연구를 수행하는 분자설계팀과 X-ray 결정학, 초저온 전자현미경 기술을 기반으로 단백질 구조결정 및 생물리 분석 연구를 수행하는 구조분석팀이 지원한다.
아스트로젠은 구조설계부가 최적화한 약물의 합성, 효력 검증, 대량 생산 합성법 개발 및 향후 임상 시험을 주도한다.
아스트로젠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0년 '아기유니콘'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엔 아기유니콘 플러스에도 선정됐다. 현재 자폐스펙트럼장애 핵심 증상 개선 치료제가 임상 3상을 진행중이다. 올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황수경 아스트로젠 대표는 "케이메디허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향후 2년 이내 임상 진입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원문기사 :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4010101000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