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 혁신기업 국가대표에 선정된 69개사.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지난 7월 13개 혁신기업 선정에 이어 2회차에 69개사 선정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의 기술성과 혁신성, 성장성을 두루 갖춘 69개 기업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2회차 혁신기업 국가대표 선정은 중기부를 포함한 산업부·과기정통부·복지부·해수부가 협력해 뉴딜 분야 등 혁신성장산업 전반에 걸쳐 247개 기업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으로 선정했다. 중기부는 아기유니콘, 예비유니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등 혁신기업 선정에 기존 프로그램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선정 기업 중 센스톤, 원드롭, 하이센스바이오 등 35개 기업은 중기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선정 기업으로 20억원 이상의 민간투자 유치 등의 실적을 갖췄다. 리브스메드, 힐세리온, 아젠컴 등 16개 기업은 중기부 예비유니콘 선정사로 50억원 이상의 민간투자 유치 등의 실적을 갖춘 기업이다. 알피에스, 대주전자재료, 풍원정밀 등 16개 기업은 중기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 선정 기업으로 소·부·장 매출액 비중이 50% 이상이면서 5000만원 이상의 민간투자 유치 등의 실적을 갖췄다고 중기부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중기부는 지난 7월, 소·부·장 분야 등에서 기술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13개 기업을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했다. 이중 A사는 작년 12월 중기부 선정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으로 지원을 받던 중 지난 7월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부족한 인건비와 재료비로 쓸 운영자금 100억원을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출받았다.
향후 혁신기업 국가대표 선정 기업에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및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협업해 해당 기업 자금수요에 맞는 대출·보증·투자 등을 충분히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혁신기업 1000 금융애로지원단’은 선정 기업에 대한 지원현황과 기업의 애로사항 등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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