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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022.01
자폐스펙트럼장애 질환 환자들에게 희망 전하고 싶다
아스트로젠,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2상 승인
2023년 4분기 코스닥시장 상장 목표...IPO주관사 KB증권 선정
[팜뉴스=김태일 기자]아스트로젠이 프랑스 익토스(IKTOS)와 파킨슨 병을 적응증으로 하는 혁신 신약 물질 발굴 목적 협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로젠은 후보물질과 유효 물질에 대한 생체 외(in-vitro) 및 생체 내(in-vivo) 약효 검증, 전임상 이후 모든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신규 타깃 발굴, 약효 평가 및 임상 전략/관리 전문기업 아스트로젠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황수경 대표에게 신약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아스트로젠은.
아스트로젠은 2017년에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신경과 교수인 황수경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전공분야와 임상적 경험의 강점을 살려 중추신경질환(CNS, Central Nervous System)에 포커스해서 혁신신약을 발굴하고 있다.
중추신경질환 중에서도 크게 세가지 신경정신질환군에 집중하고 있다.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속한 신경발달장애, 알츠하이머/파킨슨병이 속한 퇴행성신경장애, 우울증⦁조현병으로 대표되는 정신질환이다.
리드 파이프라인인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 후보물질은 소아를 대상으로 하는 약물인만큼 안전성이 검증된 물질로 개발하고자 해 물질재창출(Drug Repositioning) 전략으로 도출한 물질이다. 지난해 한국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승인을 받았고 현재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전국 10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이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후속 파이프라인은 저분자 화합물로 알츠하이머를 적응증으로 하며, 현재 전임상 단계로 오는 하반기에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서는 자체 개발뿐 아니라 학교/연구소/바이오회사와 공동개발, 신규 물질도입에도 열려 있는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서 진정한 “혁신”신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 혁신 신약 물질과 효과는.
최근에 파킨슨병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주목되는 특정 변이 유전자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 해당 변이 유전자로 인해 저하된 특정 효소의 활성도를 회복하고 파킨슨병 발병 원인 물질이라고 알려진 알파시누클레인을 감소시킴으로써 주변 기관/세포들을 손상으로부터 예방한다. 해당 타겟은 현재 빅파마에서도 개발을 시작했고, 현재 경쟁 약물의 숫자가 많지 않아서 First-in-class 신약으로 충분히 기술수출을 노려볼만한 타겟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개발은 어디까지 진행 됐나.
익토스(IKTOS)사와 공동개발 협약을 맺은 부분은 특정 타겟을 효과적으로 잘 공략하는 신규한 저분자화합물을 개발하는 것이다. 아스트로젠에서 해당 타겟에 대한 기전 연구를 진행했고 이를 익토스사의 능동 학습(Active learning)을 기반으로 하는 구조 기반 생성 모델링 기술을 이용해서 신규한 화합물을 디자인 및 최적화하는 것이 협업의 대상이다.
# 익토스가 국내 첫 번째 파트너로 아스트로젠을 선택한 이유는.
지난해 연구소에서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로 유명한 타겟을 발굴했으며, 개발기간 단축을 위해 당사 사업개발팀에서는 국내외 인공지능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다수의 회사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기술의 성숙도, 협업 레퍼런스, 비즈니스 모델 및 양사간 밸런스 등을 고려한 끝에 익토스를 선정하게 됐다.
익토스가 저희 아스트로젠을 선택한 이유는 제 생각에는 다음 두가지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첫번째는 중추신경계질환 약물 발굴 기회의 희소성이다. 누구나 중추신경계질환이 향후 큰 시장이 될 것이라는 사실은 알지만 낮은 성공가능성, 혈뇌장벽(Blood Brain Barrer) 투과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쉽게 신약 개발에 대한 시도를 못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해당 분야의 경험 및 횟수가 인공지능을 이용한 약물 개발 회사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관련 협업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들이 그들의 인공지능을 강화시켰을 것이고 이런 절차가 반복될수록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아스트로젠이 비록 한국에 위치한 작은 바이오 회사지만, 중추신경계질환을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하기에 저희를 선택한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두번째는 한국 바이오시장에 큰 기회를 보고 저희 회사를 교두보로 삼은 것 같다. 시장 규모로는 미국, 유럽 및 중국보다 작지만, 바이오창업 생태계를 보면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활발하다. 아스트로젠과의 협업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한국 바이오텍과 신약발굴 시장에 진출하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는 미국의 아리아파마슈티컬(Aria pharmaceuticals, (구)투자아(twoXAR)) 케이스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2018년으로 기억하는데 투자아사의 대표이사가 한국에서 열린 인공지능 컨퍼런스 발표 및 투자설명회를 하고, 이듬해에 SK바이오팜과 공동개발 발표를 했다. 2020년에는 퍼스트바이오와 공동개발 계약을 맺는 식으로 국내업체와 협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스트로젠은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물질 개발이 가능한 회사라면 협업할 의향이 있다. 저희는 중추신경계질환 분야로 신규(Novel)한 치료 타겟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기에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 개발 회사와 협업에 목말라 있다.
# 후속 파이프라인은.
중추신경계질환(CNS) 신경발달장애, 퇴행성신경장애 및 정신질환에 포커스를 하고 있다. 각 질환군에 대해 신규한 치료 타겟 발굴을 위한 기초 연구 및 후보 물질에 대해 기전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아직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할 수 없으나 다음번에 공개될 뉴스는 정신질환 분야에 유의미한 치료 후보물질과 관련된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 상장을 준비 중이다.
작년 6월에 IPO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 최근 바이오업체들의 상장 문턱이 높아지는 경향이 보여 2023년 4분기 코스닥시장 상장이라는 일정에 비해 이른 감이 있을 수 있으나, 미리 주관사와 함께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는 등 충분한 준비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안이라 생각했다. 추가로 재작년 하반기에 시리즈B 투자유치 당시 KB증권이 투자에 참여한 점도 빠른 주관사 선정의 이유로 작용했다. 주관사인 KB증권의 조언 덕분에 저희는 작년에 비상장 바이오회사로서는 드물게 ESG경영을 도입했고, 9월에 첫 'ESG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 현재 저희는 실천 영역을 “S(Social)”과 “G(Governance)”에 중점을 두고 투명한 경영을 도입하기 위해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오는 3월에 두번째 ESG 평가 보고서를 발간하고 외부 전문 평가기간에 의뢰해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올 한 해 회계 기준을 K-IFRS로 전환하고, 지정감사를 받고, 기술성평가를 준비하고, 상장 전 마지막 자금조달인 시리즈C 투자유치를 진행하는 등 바쁜 한해가 될 것 같다.
# 향후 계획은.
각 분야별로 굵직한 업무를 열거해보면 경영측면에서는 투자유치와 상장준비가 중요하고, 신약개발 측면에서는 자폐 치료제 후보물질의 원활한 임상 2상 진행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은 임상 1상에 진입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연구부분에서는 익토스와 개시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잘 진행하고, 후속 파이프라인 발굴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이외에도 외부와 공동개발/공동연구 계약을 맺는 것도 꼭 해야 하는 사항이다.
제가 의사다 보니 이 많은 것 중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자폐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2상에 대한 것이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질환은 현재 치료제가 없어서 환자 및 가족분들이 겪는 고통이 크기에 하루 빨리 저희 물질이 효과 좋은 치료제로써 인정받고,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많은 환자들에 희망을 주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팜뉴스 김태일 기자
URL : 자폐스펙트럼장애 질환 환자들에게 희망 전하고 싶다 < 인터뷰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팜뉴스 (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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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022.01
아스트로젠, 90억 규모 브릿지 자금조달
시리즈 B 이후 1년 1개월만 투자 유치
대구 신약개발 기업 아스트로젠은 지난 21일 9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 B와 C사이의 브릿지 펀딩 방식이다. 지난 2020년 12월 시리즈 B로 130억원을 유치한 이후 1년 1개월 만의 추가 투자 유치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기관투자자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BNK벤처투자, 인탑스인베스트먼트-원익투자파트너스, KB증권이 후속 투자했으며 하이투자파트너스가 신규 기관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스트로젠은 이번 투자금을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 후보 물질 임상 2상 진행 ▷알츠하이머 치료 후보 물질 임상 1상 진입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뇌질환 치료제 후보 물질의 효능 평가 플랫폼 구축 등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수경 아스트로젠 대표는 "최근 코로나19와 바이오 투자 심리 위축으로 투자에 소극적인 상황임에도 단기간 내 성공적으로 자금 조달이 마무리돼 고무적"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임상 중인 파이프라인 진행 속도를 높이고 약물 효능 평가를 위한 실험 장비를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신문 채원영 기자
URL : 아스트로젠, 90억 규모 브릿지 자금조달 - 매일신문 (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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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22.01
아스트로젠, 프랑스 기업 익토스와 파킨슨병 정복 나선다
아스트로젠-익토스 ‘파킨슨병 혁신 신약 발굴 협업 계약’ 체결
대구에 본사를 둔 난치성 신경질환 신약개발 전문기업 아스트로젠이 프랑스 인공지능(AI) 신약 개발회사 익토스(IKTOS)와 파킨슨병 정복에 나섰다.
6일 아스트로젠에 따르면 이번 협업을 통해 익토스는 신약 후보 물질 탐색과 유효 물질을 발굴을 담당한다. 아스트로젠은 후보 물질과 유효 물질에 대한 약효 검증, 전임상 이후 모든 개발을 진행한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신약 개발 전문성 및 노하우를 공유해 실패 리스크가 높은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익토스는 신약 개발에 특화된 회사다. 프랑스 다국적 제약회사 Sevier,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전문 기업인 Lundbeck, Alkermes, UCB 등과 협업한 경험이 있다. 또한 다국적 대형 제약 회사인 Pfizer(화이자), Merck KGaA와 함께 자체 AI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물질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아스트로젠은 경북대 의과대학 소아신경과 교수인 황수경 대표가 2017년에 창업한 회사다. 주요 프로그램인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 후보물질은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적응증으로 해 전임상을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준범 아스트로젠 이사는 "탄탄한 기반을 갖춘 아스트로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물질 발굴에 특화된 익토스 양사의 역량을 집중해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Yann Gaston-Mathé 익토스 CEO는 "바이오 제약 부문에서 한국과 첫 협력 계약을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아스트로젠과 함께 난치성 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유망 신규 물질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한편 아스트로젠은 지난해 6월 상장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 내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일신문 채원영 기자
URL : 아스트로젠, 프랑스 기업 익토스와 파킨슨병 정복 나선다 - 매일신문 (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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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021.12
아스트로젠, 2022년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
박성혁 아스트로젠 신임 부사장
대구의 신약 개발기업인 ㈜아스트로젠은 박성혁 부사장 승진, 개발부를 본부로 승격하는 등 내년도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박 신임 부사장은 대한항공과 대구시청을 거치며 대기업과 정부기관에서 경력을 쌓았다.
박 신임 부사장은 2019년 벤처기업 아스트로젠에 합류해 경영시스템 구축과 사옥건립을 주도했고, 아기유니콘·대구스타벤처 등을 통해 단시간에 지역 및 업계 내 입지를 확보하는 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부사장은 "이번 임원 인사와 함께 이뤄진 조직 개편을 통해 기업공개(IPO) 추진, 신규파이프라인 연구, 자폐스펙트럼장애 임상 등 성과창출로 퀀텀 점프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소 및 개발본부와 협력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시킬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스트로젠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체계를 개편하고 개발부를 본부로 승격시키면서 남희숙 이사를 본부장으로, 조정숙 수석부장을 이사로 승진 발령했다.
아스트로젠은 임직원의 88%가 40대 이하, 70%가 여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전·성장·협력이라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나이, 성별, 연공서열에 구애받지 않고 역량이 있으면 누구나 회사 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황수경 아스트로젠 대표는 "아스트로젠의 2021년이 '변화의 해'였다면 2022년은 '도약의 해'로 만들어 가겠다"며 "상호협력을 중시하는 조직운영과 도전하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실천하여 지역의 바이오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신문 신중언 기자
URL : 아스트로젠, 2022년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 - 매일신문 (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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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21.12
아스트로젠, 중기부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
창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공로 인정
기업공개도 추진 중
대구에 본사를 둔 신약 개발기업인 아스트로젠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올해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벤처기업과 창업기업을 발굴해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벤처 활성화와 투자 활성화, 창업 활성화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아스트로젠은 창업활성화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북대 소아신경과 의사인 황수경 대표가 2017년에 창업한 아스트로젠은 자폐스펙트럼 장애 및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회사다.
올해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 후보물질(AST-001)에 대한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완료해 현재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전국 10개 대학병원에서 치료제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진행 중이다. 현재 KB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기업공개(IPO)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캐나다 등에서 뇌과학 연구분야 인재들이 합류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환자들의 어려움을 진료실에서 마주하고 있고 보호자로서 절박한 현실을 직접 겪어본 적이 있기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창업을 결심했다"며 "대통령 표창 수상으로 신약개발에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인간 중심의 과학을 실현하는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아스트로젠의 성장에는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대구시와 지역 창업지원기관의 지원사격도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2019년 대구경북첨단복합의료단지에 사옥을 신축한 아스트로젠은 지난해 대구스타벤처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같은 해 중기부 아기 유니콘, 올해는 대구의 프리-스타기업에 선정되는 등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아스트로젠은 연구개발부터 임상, 승인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신약개발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함께 견인해 갈 파트너로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우성덕 기자
URL : 아스트로젠, 중기부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 - 매일경제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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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021.12
아스트로젠, 과기정통부 우수기업 연구소로 지정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아스트로젠의 기업부설연구소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기업 연구소로 지정됐다. 우수기업 연구소는 기업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육성, R&D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인증제도다.
아스트로젠은 향후 3년간 우수기업 연구소 자격을 유지하면서, 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지정서 및 현판 수여와 함께 각종 홍보 지원, 정부포상 및 국가 R&D 사업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아스트로젠 기업부설연구소는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 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심사 등 3단계 평가과정을 거쳐 뛰어난 R&D 역량과 기술혁신 의지 및 활동을 인정받았다.
현재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 임상 2상 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 대구시 프리스타기업에 선정되는 등 신약 개발기업으로써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안기찬 아스트로젠 연구소장은 “신경발달장애, 퇴행성뇌질환, 신경정신질환 등 난치성 뇌질환들에 대해 꾸준히 신경병리학적 이해도를 높여왔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경과학적 R&D 접근 방식을 시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새로운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스트로젠은 지난 2019 대구 의료창업 및 취업지원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제3회 대구 스타트업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아기 유니콘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2023년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전자신문 정재훈 기자
URL : 아스트로젠, 과기정통부 우수기업 연구소로 지정 - 전자신문 (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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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021.10
자폐증 환자들의 ‘희망의 별’이 되고픈 아스트로젠 황수경 대표의 꿈
여성 ceo 인터뷰 – 4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아동기부터 사회적인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며 행동 패턴과 관심사, 활동 범위가 한정되고 반복적인 특징을 보이는 신경발달 장애의 하나다. ‘자폐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지금까지 치료제가 전무한 상황이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대구 소재 신약 개발기업, 아스트로젠의 황수경 대표를 만나 기업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들어보았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열망
현직 의사인 황수경 대표가 2017년 아스트로젠을 설립한 건 난치성 신경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였다.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에서 발달장애나 유전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 환자를 진료하면서 황수경 대표는 병을 진단은 하지만 치료는 못해주는 현실에 안타까움과 한계를 느꼈다.
일명 ‘자폐증’으로 알려진 자폐스펙트럼장애는 대부분의 환자가 평생 독립적인 생활을 하기가 힘들어 사회적 비용이 막대한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치료제가 전무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달장애 아동의 부모는 벼랑 끝에 서 있는 심정으로 아이와 함께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보낸다. 황수경 대표는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별(astro) 같은 존재가 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영어 ‘아스트로(astro)’에 바이오 기업의 정체성을 부여하는 ‘젠’을 붙여 사명을 정했다. 동시에 ‘아스트로(astro)’는 신경세포가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Astrocyte(별아교세포)’에서 따와 중의적 의미를 가진다.
“현재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는 극심한 행동장애를 보일 때 이를 완화시켜주는 항정신병 약물을 사용한 것입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의 핵심증상을 개선하는 약은 지금까지 개발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에게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물질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눈맞춤이 되고, 언어 표현이 늘고 인지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 효과면 신약으로 개발이 돼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고, 제 의견에 동의하는 여러 전문가가 하나 둘 모이면서 창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AST-001)는 국내 임상 2상을 승인받고 만 2세에서 11세 중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앓는 소아를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전국 10개 대학병원에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아스트로젠은 임상 2상을 완료하는 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속 심사를 신청해 치료제 국내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자폐증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업으로 주목받다
아스트로젠의 강점은 체계적인 임상과 탄탄한 내실 경영이다. 황수경 대표는 환자를 진료하면서 얻은 수많은 사례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약 개발을 적극적으로 촉진하고 있다. 아울러 2019년에는 경영, 재무, 연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합류하면서 내실 있는 경영을 위한 성장 기반을 갖추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아스트로젠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아기 유니콘’에 이름을 올렸고 같은 해 12월에는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최한 ‘대구스타트업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뇌과학연구 분야에 미국, 캐나다 등에서 인재들이 합류하면서 더 높이 도약을 할 준비를 마쳤다. 더 나아가 아스트로젠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도입하여 경영 전반에서 실현하고 있다.
황수경 대표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전에는 자폐증 환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회사로 초청해 연주회를 가졌고, 매년 분기마다 한 번 이상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자폐 아동 지원 및 사회봉사 활동을 해왔다. 소아신경과나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없어 진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거나 환자의 증상이 심해 급한 상황이 발생하기 쉬운 경우에는 환자 가족이 황수경 대표에게 언제나 연락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했다. 또 최근에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서 진행하는 ‘사랑, 하나, 오티즘(자폐성 장애) 레이스’에 전 직원이 참여해 신약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황수경 대표는 앞으로 자폐 환자들을 위한 직업 교육과 문화 활동, 후원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자폐증 환자와 그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자분들이 아스트로젠이 펼치는 다방면의 활동을 많이 인정해 주셨습니다. 솔직히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저희 회사가 매력적인 투자처는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 연구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인정해 주시는 투자자분들이 자폐증 환자 가족의 마음에 공감을 하면서 정말 큰 힘이 돼주셨습니다. 특히 바이오 분야에서 손꼽히는 투자사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저희 회사에 꼭 필요한 화합물 합성 기업을 소개해 주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투자사가 단순히 투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스트로젠은 2022년 하반기경 시리즈C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2023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 중심의 과학’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
신약 개발은 발굴부터 허가까지 평균 10~15년이란 긴 시간이 소요된다. 투자 비용도 어마어마하다. 연구개발을 잘한다고 무조건 신약이 개발되는 것도 아니다. 연구개발부터 전임상, 임상, 승인 등 넘어야 할 산이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이기 때문이다. 신약 개발의 성패는 시간과 비용은 최대한 줄이면서 최대의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때문에 황수경 대표는 “각각의 특성화된 분야를 연결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할 조직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한다. 이것이 “우리나라가 신약 개발에 특화된 나라, 바이오 생태계가 구축된 우수한 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고도 덧붙였다.
아스트로젠은 각 분야의 특장점을 가진 최고의 전문가들이 한마음으로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그 결과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황수경 대표는 그간의 기업성장 경험과 인프라를 통해 더 많은 신약 개발 후발주자들이 생겨날 수 있도록 일조하면서 우리나라 바이오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아스트로젠은 앞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 외에도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 등도 개발하고자 한다. 연령대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가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어려운 길을 걷고 있는 황수경 대표. 이는 ‘인간 중심의 과학’을 지향하는 황수경 대표의 철학이 담긴 행보이자 많은 이들이 간절하게 원하는 희망의 길이다.
한국벤처투자 Zoom-in Venture 글. 한율 사진. 고인순
URL : 한국벤처투자 (kvicnewslet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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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021.10
'자폐증 신약개발' 아스트로젠의 'ESG보고서'
박성혁 COO "비재무성과에 투자자 관심…'G' 부분 보완 중점"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치료하는 중추신경계(CNS)신약 개발업체 아스트로젠은 2017년 설립 후 198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50명 이상의 엔젤투자자를 공모로 유치했고 매 분기별 보고서까지 시장에 공시하고 있다.
아스트로젠은 분기별 재무·경영 공시에서 더 나아가 'ESG경영'을 도입해 회사의 비재무적 요소와 성과까지 시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 9월 발표된 첫 ESG보고서가 그 결과물이다. 시리즈 B를 마친 임직원 36명의 비상장 신약개발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행보라는 평가다.
박성혁 경영총괄이사(COO, 사진)는 아스트로젠에 ESG 경영 도입을 주도한 인물이다. 박 이사를 만나 아스트로젠의 ESG경영을 도입한 배경과 향후 방향을 들어봤다.
-비상장 바이오벤처가 ESG보고서를 낸 사례는 찾기 힘든데
▲ESG경영을 위해선 보고서도 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아스트로젠의 재무성과 외 분야에도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에게 회사 비재무적 성과와 사업 현황을 면밀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었다. ESG보고서는 투자자와 회사 간 비재무적 정보 격차를 줄이고 회사의 방향성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ESG 및 지속가능성 보고서 가이드라인인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따라 작성했다. 첫 작업이라 미흡한 부분이 많은데 거버넌스(G)를 중심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자폐증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는 것도 ESG 경영과 관련이 있는지
▲신약개발회사의 경우 환경(E)과의 상관관계를 찾기는 쉽지 않다. 다만 언멧니즈가 큰 치료신약의 개발은 크게 보면 '인간'과 '사회(S)'에 기여한다. 창업자 황수경 대표는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자는 목표로 신약개발에 뛰어들었다.
회사는 관련 과학 기술을 높이고 신약 출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50명이 넘는 엔젤투자자, VC들은 회사가 자폐증 신약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취지에 공감했다.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회사는 자금이나 경영, 사업에 대한 정량적 수준을 공개하는 것을 넘어 '어떻게'로 요약되는 정성적인 수준까지 모두 알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주요 재무적투자자와 주주 구성은
▲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최대주주는 황 대표로 지분율은 51%다. 이밖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과 대성창업투자 등 VC가 33% 가량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아스트로젠과 비슷한 국내외 회사 또는 사업모델은
▲코스닥 상장사 중에선 젬백스(알츠하이머), 카이노스메드(파킨슨), 셀리버리(파킨슨), 에이비엘바이오(파킨슨)가 있다. 해외 업체 중 드날리테라퓨틱스(Denali therapeutics)사와 엘렉터(Alector) 등이 롤모델이다.
-추후 사업 개발 방향 및 자금 조달 계획은
▲첫번째는 자폐스펙트럼 치료 후보 물질 AST-001의 빠른 상업화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전세계적으로 유병률이 1%가 넘는데 치료제가 없다. 미충족수요에 대한 빠른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이 바이오텍의 사명이라 생각한다. AST-001은 국내 임상 2상을 승인 받고 최근 환자 모집을 마쳤다.
두번째는 기술수출(L/O)이 가능한 혁신 신약 후보물질 확보다. 현재 파킨슨병을 타깃하는 신규 물질을 찾기 위해 AI 인공지능을 이용해 약물을 디자인하는 회사 등과 협업을 논의중이다.
내년 하반기 자금 조달을 계획 중이다. AST-001의 임상 2상 비용, 알츠하이머 치료 후보물질인 AST-011의 임상 1상 비용, 기타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쓸 예정이다. 2023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한다.
-COO 프로필
박성혁 이사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학사를 졸업하고 2008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2014년에 대구광역시 행정주사보로 근무하다 2019년 아스트로젠에 경영총괄이사로 합류했다. 국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회사가 중기부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MBA 과정을 밟고 있다.
더벨 최은수 기자
URL : thebell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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